파주에 아주대병원 들어선다

아주대-파주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안 500병상 규모 병원 건립 약속

2020-08-31     서정필 기자
28일

아주대학교가 파주시와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내 ‘아주대학교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8일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과 박형주 아주대학교총장을 비롯해 파주를 지역구로 둔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박해심 아주대학교의료원장, 박재호 법인사무처장, 한상욱 아주대학교병원장, 임홍식 행정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파주시와 아주대는 운정신도시 인근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예정부지 내 아주대학교병원 건립을 함께 추진한다.

파주시는 조속한 메디컬클러스터 사업 추진과 행정·재정적 지원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아주대학교는 500병상 규모의 최고 수준의 병원을 적기에 건립해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파주시에 새롭게 들어설 아주대학교병원은 ▲수도권서북부 거점병원으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통일기반 의료거점으로 남북보건의료 협력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며 ▲혁신의료연구센터 내 공동연구 협업체계를 구축해 의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인구 50만 명을 눈앞에 둔 시점에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었던 최고 수준의 대학병원을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적기에 아주대학교병원이 건립되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해 행정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형주 아주대 총장은 “파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대학병원을 건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고의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시설˙장비를 구축해 파주시민의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