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치과 파트너’ DVmall 이끈다

이재운 신임 대표 “AI와 빅데이터로 치과 구매-재고관리 지원 목표”

2021-09-17     박원진 기자
이재운

비대면을 강조하는 코로나19 상황은 온라인에 날개를 달아줬다. ‘온라인 치과재료 쇼핑몰 No.1’을 자부하는 DVmall이 또 한 번의 도약을 자신하는 이유다.

오프라인 전시회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에서 ‘Untact DV on world’라는 온라인 전시회로 깜짝 놀랄 실적을 기록해온 DVmall(dvmall.co.kr)은 이번 달 ‘Fall in DV’로 다시 한 번 온라인 관람객을 집결시키고 있다.

지난달 새롭게 DVmall을 이끌게 된 이재운 대표이사는 “DVmall은 단순히 상품만 판매하는 쇼핑몰이 아니라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치과의 의료기기 구매와 재고관리를 지원하는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그 시기를 잘 준비하고 만들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동안 빠르고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온라인 고객의 치과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 수행과 이를 위한 변화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단순히 고객이 물건을 사는 곳이 아니라, 고객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가치를 제안하는 곳을 만들고 싶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유튜브 ‘재선기’(재료를 선택하는 기준)를 시도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단순한 텍스트와 이미지만으로는 제품 가치를 정확하게 전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실제 사용자 의견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시작했다.

이재운

2007년 ㈜신흥에 입사한 이재운 대표는 DV홀딩스를 거치며 샤인덴탈, DVmall 시스템, DV hub 구축 실무를 총괄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Untact DV on World를 통해 온라인 전시회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코로나19와 맞물려 좋은 반응을 얻었던 온라인 전시회는 올해 6월에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번 달 진행 중인 ‘Fall in DV’와 더불어 DVmall 온라인 전시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DVmall에서 SID(Shinhung Implant Dentistry), DV Conference(구 샤인학술대회) 강연을 볼 수 있도록 온라인 콘텐츠를 엄선해서 업로드할 계획도 세웠다.

이재운 대표는 “치과 운영과 진료에 도움이 되는 부분을 제품과 함께 콘텐츠화하여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며, 외부 학술대회와의 협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면서 “신상품 론칭 시 더욱 빨리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큰 규모의 플랫폼을 갖추는 데도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