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치병협, 감염예방관리료 등 수가 도입 요구키로

2021-11-22     박원진 기자

국립대학교치과병원 협의회(회장: 구영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는 지난 18,19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회의를 열어 ▲치과 보장성 강화 확대 요구(안) ▲환자안전 및 감염관련 수가 신설 요구(안)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전신마취 치료 예약기간 단축 및 진료 활성을 위한 공중보건의사 배치(안) ▲전남대치과병원 및 전북대치과병원 독립법인화 추진 계획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왼쪽부터)서울대치과병원

협의회는 의과병원에서 수가로 산정하는 ‘감염예방관리료’와 ‘의료질평가지원금’이 치과병원은 전문병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제외되었으나 해당 수가가 치과병원에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한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치과병원협회는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협의 중이다.

협의회는 전남대치과병원과 전북대치과병원의 독립법인화를 추진하고, 국립대치과병원이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더 적극적으로 기여하자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국립대학교치과병원장과

각 국립대치과병원장과 관계자들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외래진료실과 전신마취시설 등을 둘러보며 장애인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중앙센터와 각 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치과 관련 정책 개발, 각종 제안 등 국립대학교치과병원의 고유목적사업 역량 강화와 발전을 목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국립대학교치과병원 협의회는 강릉원주대치과병원(병원장 김진우), 경북대치과병원(병원장 이청희), 부산대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 서울대치과병원, 전남대치과병원(병원장 박홍주), 전북대치과병원(치과진료처장 양연미)으로 구성돼 있다.

다음 회의는 내년 3월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