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예술단 통해 ‘ESG 경영’ 실천하는 네오바이오텍
2024-04-03 박원진 기자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의 장애인 예술단이 지난달 강원도 원주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공연을 펼쳤다.
“네오 네오 네오 하세요~”라는 네오바이오텍의 로고송으로 시작된 공연은 표거연 단원의 바이올린을 시작으로 플루트와 첼로 연주, 합창으로 40여 분간 선보였다. 장애인예술단은 무료급식소, 경로당, 도서관 등을 찾아 공연을 펼치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네오바이오텍은 ESG 경영의 하나로 지난해 장애인 예술단을 창단해 다양한 공연과 작품 전시를 통해 장애인 고용 환경과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중증 지적장애인 5명을 직접 고용 형태로 구성, 운영하는 장애인 예술단은 장애인고용공단 강원지사와 협업해 창단된 강원도 최초의 사례로 주목받는다.
장혜선 단장은 “장애인 고용은 단순히 경제적 필요성을 넘어서는 것이며, 단원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예술인의 꿈을 키우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받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장애인 예술단은 5월 말 ‘우리가 바라는 건 연민이 아니라 기회입니다’라는 주제의 연극 공연(원주문화재단 후원, 장애인고용공단 강원지부)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네오바이오텍은 “앞으로도 장애인 예술단 지원을 통해 모든 사회 구성원이 자신의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다양성과 포용성이 인정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이러한 노력이 고용 평등을 실현하여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