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 신규지역 공모
오는 26일까지 시·도 및 시·군·구 모집 최대 5개 지자체 선정 후 7월부터 시행
보건복지부는 제2차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신규 참여할 광역(시·도) 또는 기초 지방자치단체(시·군·구)를 4월9일부터 4월26일까지 모집한다.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은 주치의가 참여 아동에게 3년간 6개월마다 1회 정기적으로 포괄적인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진, 시진, 구강위생검사로 구강 건강상태 및 구강 관리습관을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구강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칫솔질 교육, 치면세마, 불소도포 등도 시행한다.
2021년 5월부터 광주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초등학교 4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시행한 제1차 시범사업에는 아동 5155명, 치과의원 256곳이 참여했다.(2024년 3월말 기준)
4회 이상 지속 참여한 아동의 구강건강 상태를 확인한 결과 구강위생상태 17.5% 향상, 우식영구치율 15.6%p 감소, 치아우식 진단비중 1.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2차 시범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시·도 또는 시·군·구)는 4월26일까지 보건복지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 공고문은 보건복지부 누리집(mohw.go.kr→알림→공지사항→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3~5개 지역 선정 예정이며 선정된 지역의 아동 수 및 시범사업 재정 등에 따라 추가 선정될 수 있다. 시·군·구 기초단위 사업참여 신청도 가능하다. 1차 시범사업에 참여한 2개(광주, 세종) 시·도는 제2차 시범사업에 계속 참여한다.
복지부는 ‘시범사업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제출된 사업계획서의 타당성, 사업추진 능력 등을 평가하고 지역 정책 여건 등을 고려하여 5월에 대상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규 사업지역에 대해서는 사업운영 전반에 대한 교육·컨설팅을 제공하여 사업을 준비하고, 올해 7월부터 제2차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복지부 배경택 건강정책국장은 “제2차 시범사업을 통해 특정 학년이 아닌 시범지역 초등학생 모두가 주치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며 “학부모와 치과의사 및 치과의원이 아동의 구강건강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