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12회 샤인학술상’ 수상자 김현종 원장 인터뷰
제12회 샤인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이 지난달 31일 개최된 제18회 2024 DV Conference에서 상금 120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신흥이 우수한 치의학 활동을 펼친 임상가에게 수여하는 ‘샤인학술상’은 매년 말 덴트포토에서 치과의사 회원들이 온라인 투표로 수상자를 뽑는다.
김 원장은 “존경하는 성무경 원장님께서 치과계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말씀을 제게 여러 번 해주셔서 저는 그럴 그릇도 안 되고 개인의 영달을 위해 살겠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앞으로는 개인의 책무를 넘어서 치과계에 더 기여하라는 의미로 상을 주신 것 같다”고 몸을 낮췄다.
임상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그는 “효율성과 장기적 치료 방향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며 “현재의 치료가 당장의 성공적인 결과를 고려하는 것뿐 아니라 몇 년 뒤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 충분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12회 샤인학술상을 수상한 소감은.
김현종 원장 “분에 넘치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특히 동료 치과의사들께서 직접 선정해 주시는 상이라 더 큰 의미가 느껴진다. 이 자리를 빌려 제게 치의학계를 위해 이바지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성무경 원장님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이 상에 걸맞도록 개인의 영달이 아닌 치의학계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SID, KAOMI 학술조직위원장이나 연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시는데, 임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있다면.
김현종 원장 “효율성과 장기적 치료 방향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 의사의 수고를 줄이고 환자의 고생도 덜어주는 안정적인 치료법에 관심을 쏟는다. 또 구강 내 환경은 일평생 변화하는 만큼 현재의 치료가 당장의 성공적인 결과를 고려하는 것뿐 아니라 몇 년 뒤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 충분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본다.”
-내년 제19회 DV Conference의 특별연자로 초청되는데, 어떤 주제로 강연할 계획인지.
김현종 원장 “여러 가지를 생각 중이다. GBR이나 상악동, 심미 관련 주제들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는 분야이며, 최근에는 Peri-implantitis 관련해서 의견을 나누고 싶다. 개인적으로 임상에서 디지털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진 않지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DV Conference는 치과 임상 전반을 주제로 진행하는 행사이다 보니 분야별 밸런스를 고려해서 학술위원들께서 구상하시는 방향성이 있을 테고 거기에 맞게 준비할 생각이다.”
-계획하는 목표가 있는가.
김현종 원장 “현재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한다. ‘15회 SID 2024’가 올해 9월1일에 개최된다. 3월부터 SID 조직위원회가 구성돼 회의를 거쳐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걸 보여드리기 위해 여러 가지를 구상 중이다. 최선의 결과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