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초등학생 12만명 대상 치과주치의사업 시작

2024-05-04     이지은 기자

경기도가 5월 2일부터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예방 중심의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2024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을 시행한다.

영구치아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건강 관리 효과가 높은 시기인 초등학교 4학년생 아동이 지정 치과 의료기관에서 구강검진, 구강 보건교육, 예방 진료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이 사업은 2019년 시작해 경기도 아동 구강건강 관리제도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대상자는 경기도 거주 초등학교 4학년생과 같은 나이의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포함해 12만 1975명이다.

검진기간은 5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며, 대상 학생은 치과 방문 전 ‘덴티아이경기’ 앱을 통해 문진표 작성, 온라인 동영상 교육을 이수하고 검진받을 치과로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지정 치과는 2199개소로 도내 31개 시군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고 덴티아이경기앱에서 검색할 수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사업 추진 결과, 초등학교 4학년생 12만 1842명 중 11만 1680명이 치과주치의 검진을 완료해 대상자 대비 92.2%가 사업에 참여했다. 이 결과는 전국에서 사업을 시행 중인 시도 중 가장 높은 참여율이다. 학생(보호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참가자의 98.6% 아동 구강 관리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97.4%가 전반적으로 사업에 만족했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