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치대 개교 50주년’ 치호인 뭉친다

10월11~13일 치호인의 밤-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개최

2024-05-22     박원진 기자

비수도권 대학교 최초로 1973년 설립돼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은 조선대 치과대학 3600여명 동문과 재학생들이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조선치대 개교 50주년 기념행사 조직위원회는 21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행사 취지와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10월11일 모교에서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개교 50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12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치호인의 밤’, 13일 서울 SC컨벤션센터에서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개교 5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가 개최된다.

1기부터 45기까지 모든 동문이 하나 되어 개교 반세기를 축하하는 치호인의 밤 행사는 300여명이 참석한 속에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50년 발자취 영상 상영 △작고 동문 추모식 △자랑스러운 치호인 상 시상식 △축하공연 △만찬 등의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피아니스트 임윤찬,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재학생 댄스동아리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치과의사 보수교육 4점이 인정되는 개교 50주년 기념 학술대회는 ‘100세 시대의 dentistry’라는 대주제 아래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 예방치의학 △김원중 원장(온유치과)의 최소침습 수술 △성건화 교수(원광치대 보존학교실)의 엔도 △이동균 원장(목포미르치과)의 마이크로 엔도 △김재영 교수(연세치대 보철과학교실)의 디지털 △강재석 원장(예닮치과병원)의 디지털 △박성철 원장(박성철그리고치과)의 다학제적 보철 접근 △오상윤 원장(아크로치과)의 임플란트 △이성복 명예교수(경희치대)의 고령환자를 위한 임플란트 △국중기 교수(조선치대)의 치주질환 유발하는 입속 세균 Fusobacterium nucleatum 등 치과계 저명 연자의 강의로 구성됐다.

부조직위원장을 맡은 민정범 조선치대학장은 “개원의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의 위주로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최근 네이처지에 연구내용을 게재하며 훌륭한 성과를 보여준 국중기 교수의 학생들을 위한 기초치의학 관련 강의, 산학연 협력 성과물 강연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치과기자재전시회는 50부스 규모로 열리며, 학술대회와 전시회 참가자들을 상대로 푸짐한 경품행사도 벌여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치과기자재 온라인 쇼핑몰 DV mall(dvmall.co.kr)과 손잡고 사전등록 신청을 받기로 했다. 올초 개설한 동문 카카오채널에는 1200여명이 가입해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최치원 조선치대 총동창회장은 “이번 조선치대 개교 50주년 기념행사는 조선치대가 치과계 및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온 반세기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50년의 도약을 힘차게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난 50년 동안 각자의 위치에서 치의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치호인과 치과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쁨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