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 ‘스마일 돌봄 위원회’ 창립한다
스마일재단은 지난달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스마일 돌봄 위원회’ 창립 준비모임을 열었다.
‘스마일 돌봄 위원회’는 초고령사회를 맞아 치매/장기요양/고령 장애인/독거노인 등 구강관리 취약 어르신의 구강건강 및 전신건강 증진,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창립을 준비 중이다. 치과계는 물론 영양, 간호, 재활, 복지, 정책 등 유관 단체와 기관, 학회가 동참한다.
스마일재단 이수구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사회가 급속히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음에도 노인장기요양제도에서 차지하는 구강관리 비중은 매우 미미한 실정”이라며 “오늘 모임을 시작으로 장기요양기관 평가지표 내 구강관리 항목을 개선하고, 장기요양환자들의 구강 돌봄 체계를 구축해 노인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지준 스마일 돌봄 운영위원장은 “노인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된 스마일 돌봄 위원회는 2030년까지 일본 수준의 구강관리 돌봄 체계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스마일재단이 오픈마켓 역할을 담당하고 오늘 참여한 많은 단체와 함께 치매·장기요양 치과종합 돌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키노트 세션에서 고령사회치과포럼의 진보형 회장과 대한노년치의학회 소종섭 차기회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돌봄에서 구강기능 유지의 중요성과 포괄적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스마일 돌봄은 ‘요양원 내 구강관리실 시범운영’을 1호 프로젝트로 확정하고 국민건강보험 서울요양원 구강관리실에 유니트 체어 전달식을 열었다. 서울요양원을 비롯해 시립 요양원, 민간 요양원 등 3곳에 구강관리실을 시범운영하고, 향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수구 이사장은 “스마일 돌봄 위원회가 대한민국 노인 돌봄 체계를 혁신하고, 모든 세대가 만족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스마일 돌봄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