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오형제’ 울산 앞세워 YESDEX로 뭉친다

11월 22~24일 부산 BEXCO에서 ‘YESDEX2024’ 개최 ‘The YESDEX & Beyond!’ 슬로건 내세워 40개 학술세션-120개 업체 450부스 전시 펼쳐

2024-06-11     박원진 기자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치과 국제학술대회 및 전시회 ‘YESDEX’가 올해 개최 준비에 한창이다.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주최하고 YESDEX 2024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경북·경남·부산·대구치과의사회가 후원하는 ‘영남 국제 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YESDEX: Yeongnam International Scientific Congress & Dental Exhibition 2024)’는 11월 22~24일 부산 BEXCO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SIDEX 2024에서 전시업체 유치활동과 홍보를 벌인 YESDEX 2024 조직위원회는 지난 8일 조직위원이 한자리에 모여 1차 회의를 연 뒤 기자간담회를 통해 준비상황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올해 행사를 주최하는 강경동 울산치과의사회장과 이상엽 조직위원장 및 조직위원을 비롯해 김기원 부산시치과의사회장, 박세호 대구시치과의사회장, 염도섭 경상북도치과의사회장, 박성진 경상남도치과의사회장이 함께했다.

조직위는 그동안 규모나 질적인 면에서 크게 성장하며 지방 최고의 학술대회와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예스덱스가 올해 13회를 맞아 ‘The YESDEX & Beyond!’라는 슬로건으로 치과가족들이 함께하는 네트워크 장을 펼쳐보이겠다고 밝혔다.

강경동 대회장은 “예스덱스가 국제적인 학술교류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치과학 발전을 위해 국경을 초월한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슬로건을 정했다”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예스덱스를 만들도록 5개 지부가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하는 속에서 어느 대회보다 비즈니스 매칭과 회원 화합에 우선을 두어 성공적인 행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Narrative & YESDEX’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학술대회는 △기본에 충실한 내실있는 프로그램 △경제위기에 대비할 경영/마케팅 프로그램 △최신 트렌드 강좌를 위주로 구성된다. 특히 치과경영과 관련해 소액자본, 환자풀 및 행동경제학, 자산관리 강연을 준비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상엽 조직위원장은 “13회를 맞은 만큼 그동안 있었던 학술대회 프로그램과 앞으로 이어질 프로그램들을 인과적으로 잘 풀어나가는 의미에서 ‘서사, 이야기’를 뜻하는 내러티브를 슬로건으로 활용했다”며 “10개국 치과의사와 관계자 8천여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치과기자재전시회는 120개 업체 450~500개 부스 규모로 구성된다. 참가 업체를 위해 회원들에게 제품 구매 가능 상품권을 제공하고 구매금액에 따라 경품권을 지급하는 ‘영수증 구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전시장 내 U강의실을 업체 강연 공간으로 구성하고 막걸리바, 셀프 스튜디오, 미니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함으로써 관람객의 전시장 체류시간을 늘려 업체 마케팅을 지원한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해 부산과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프로그램 2개 코스도 선정,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yesdex.or.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