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치과병원 최적화된 감염관리 시스템 구축

2024-07-11     이지은 기자

경희대치과병원이 3개월간의 중앙공급실 구축 공사를 마치고 지난 10일 개소했다. 이를 통해 교차 감염 방지,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성 증대,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과 병원 운영 효율성 향상을 기대한다.

중앙공급실 재처리실은 진료실에서 사용하는 기구와 장비를 세척, 소독, 멸균하여 치과 위생과 안전한 치료환경을 제공하며 병원 내 감염 통제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병원 측은 효과적이고 안전한 기구관리를 위해 대형스팀멸균기, EO가스멸균기, 자동세척기 등의 최신 장비를 구비하고, 오염 구역과 청결 구역이 겹치지 않도록 공간을 분리했다. 진료실별로 운영하던 재처리실을 중앙화하는 등 감염 통제, 중앙공급실 운영 표준화를 이뤘다.

황의환 병원장은 “최첨단 시설과 장비도입을 통해 감염 예방 수준을 한층 더 높이고, 환자들에게 최고의 치료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모든 직원에게 정기적인 교육과 훈련을 제공해 병원 내 감염 관리와 소독 절차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 안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주형 경희의료원장은 “중앙공급실 개소로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자원 활용도를 높여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루어냄으로써 치과병원이 한단계 더 발전하여 ‘질병 없는 인류사회 구현’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