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 전 회원 대상 ‘진료스탭 긴급지원서비스’ 시행

100주년 기념 슬로건·엠블럼 확정 SIDEX 2025 부스비 동결키로

2024-08-09     박원진 기자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는 지난 6일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보조인력난 해결을 위해 보조인력사업특별위원회가 1년여간 준비해온 ‘진료스탭 긴급지원서비스’를 5개월간 시범사업을 거쳐 전 회원 대상 본사업으로 전환키로 확정했다.

현시점에 진료스태프가 3인 미만인 서치 회원치과 어디든 신청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sda.or.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파견 기간은 5일이 기본이며, 파견된 진료스태프와 협의를 통해 정규직 전환도 가능하다.

조정근 보조인력사업특별위원장은 “처음 이 사업을 준비할 때 인재풀 확보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그동안 관련 단체와의 협력을 이어오며 300여명의 인재풀을 구축했다”며 “처음 도입되는 사업인 만큼 회원들의 배려와 관심을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인재풀 확대와 매칭률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 기념 사업 준비위원회가 선정한 슬로건과 엠블럼을 확정함에 따라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사각형 엠블럼은 서울의 상징물을 단순화해 활용하고 서치의 100주년이 쉽게 각인되도록 했다. 슬로건은 내부 공모를 거쳐 제출된 63편의 응모작 가운데 100주년 준비위 노형길 위원(마포구치과의사회장)이 제시한 ‘건강한 100세 시대, 100년 역사의 서울시치과의사회가 함께합니다’가 선정됐다. 슬로건과 엠블럼을 바탕으로 기념배지 등 다양한 굿즈와 홍보물에 활용할 방침이다.

신동열 100주년 준비위원장은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이 전 회원과 치과계뿐 아니라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서치는 SIDEX 2025 기간에 ‘창립 100주년 기념 서울나이트’를 개최하고 100년 역사를 한눈에 살펴보는 히스토리월을 설치할 계획이다. 회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박용호)의 ‘서울시치과의사회 100년사’ 제작도 진행 중이다.

SIDEX 2025 부스비도 최종 결정됐다. 부스비는 연말 신청 기준 독립부스 284만원, 조립부스 319만원이며, 이후에는 독립부스 314만원, 조립부스 349만원이다.

서치 측은 “코엑스 임대료의 가파른 상승에도 불구하고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SIDEX라는 점을 고려해 SIDEX를 치과계 전체의 축제로 만들고 업체와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인상 없이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