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 구강보건실 운영 참여키로
이정호 치무이사 선임, 조정훈 기획이사 임명
치협이 국공립 요양원 중 처음으로 노인 구강건강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구강보건실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20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 내 구강보건실 설치 관련 공동사업비 사용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사회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스마일재단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 내 구강보건실 운영에 참여키로 하고 공동사업비 1000만원 사용을 의결했다.
9월 초 문을 여는 구강보건실은 ‘DD카페’[치매(Dementia)+치과(Dental)] 형태의 신개념 공간이다. 구강돌봄 서비스 제공은 물론, 치매환자와 가족들도 편안한 환경에서 맞춤형 영양 프로그램까지 받을 수 있는 돌봄 모델이다.
이날 이사회는 공석인 치무이사에 이정호 현 기획이사를 선임하고 신임 기획이사에는 조정훈 원장을 임명했다. 조정훈 기획이사는 원광치대(99)를 졸업하고 경기지부 경영정책이사를 지냈다.
또 30대 집행부 회장단선거 무효소송과 관련한 전 선거관리위원장 변호사 법무비용 2000만원 지원 건을 최종 승인했다.
치협 상근 변호사로 임용된 이지언 변호사는 정관 및 규정 제ㆍ개정 특별위원회와 개원질서 확립 및 의료영리화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박태근 회장은 인사말에서 “무더운 날씨에도 회무에 임해주시는 임원들께 경의를 표하며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하신 현종오 전 치무이사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내년 100주년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어려운 치협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매우 절박한 심정으로 회무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