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에서 전시회를?
2024-09-02 이지은 기자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 최엘라·이데레사 작가의 내추럴아트전 ‘쉼의 정원 : A garden of rest’를 9월부터 연말까지 연다.
장애인치과병원은 환자와 가족들이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원내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전시회를 기획했다. 병원 운영시간에 맞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8시30분부터 낮 12시30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최엘라 작가와 세 번째 함께하는 행사로, 최 작가는 쓸모없다고 여겨지는 것에서 재료의 새로운 특성을 발견해 작품에 담아냈다.
최엘라 작가는 “이데레사 작가와 함께 위로와 공감을 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내원객과 병원 관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자연이 주는 힐링으로 한층 더 따뜻한 병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균 병원장은 “두 작가의 작품이 장애인 환자들이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기대하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