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 14개소 지정

"응급환자 치료 중심으로 운영 ... 권역응급의료센터 부담 줄일 것"

2024-09-19     박원진 기자

보건복지부는 중증 응급환자를 중점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 14개소를 지정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역량 있는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중증 응급환자(KTAS 1-2등급) 치료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정한 것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의 부담을 줄이고 국가의 전체적인 중증 응급환자 치료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복지부는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허가병상 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 이상의 의료기관 중 신청한 35개 기관을 대상으로 인력구성, 진료역량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총 14개소를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기관은 운영기간 중 치료한 중증응급환자에 대해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준하는 응급의료수가를 산정받게 된다. 복지부는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에 대해 지정 목적에 맞춰 운영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으로 지역 내 중증 응급환자 진료역량을 보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들이 응급 현장에 대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신청기관이 없는 대구, 광주, 대전, 세종, 전남은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지정하지 않았다.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의료기관 명단]

지역

선정 기관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의과대학부속서울병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

부산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인천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울산

의료법인동강의료재단동강병원

경기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인제대학교일산백병원

부천세종병원

충북

의료법인인화재단한국병원

충남

아산충무병원

전북

대자인병원

경북

동국대학교의과대학경주병원

경남

창원한마음병원

제주

제주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