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얼굴기형 환자 치료비 3천만원 지원
2024-10-28 박원진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가 ‘2024 스마일 런 페스티벌’ 수익금 3000만원과 500만원 상당의 기념품(아쿠아픽 전동칫솔)을 지난 25일 스마일재단에 전달했다.
치협 문화복지위원회가 주최하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국민과 치과계 가족이 함께하는 구강보건증진 행사이자 사랑실천운동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가 시급한 얼굴기형 환자들을 위해 지난 14년간 진행해오며 환자 24명을 지원했다.
9월1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 제14회 스마일 런 페스티벌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4781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박태근 회장은 “매년 개최되는 스마일 런을 통해 참가자가 기부자가 되어 그들의 삶과 태도가 변화하고 성숙해가는 것만으로도 사회균형과 통합을 이루는 데 기여하고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어 보람된다”며 “내년에는 치협 창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스마일런 페스티벌 또한 15회째를 맞아 특별하게 준비하려 한다”고 밝혔다.
스마일재단 이수구 이사장은 “치과인과 국민이 함께하는 기부 마라톤으로 소중한 기금을 마련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얼굴기형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이 꿈과 사랑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전달된 기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