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치과병원 ‘장애인 환자와의 동행사업’ 호응

장애인 이동 편의 및 진료 접근성 강화

2024-11-08     이지은 기자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은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5월부터 장애인 시설과 치과병원 간 왕복 차량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 환자와의 동행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 정책의 하나로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성 증진을 위한 여러 정책을 추진 중이다. 장애인치과병원도 이러한 기조에 발맞춰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서울 전역 장애인시설 이용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의 환자와의 동행 사업’은 장애인시설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장애인치과병원은 ‘Door to Door’ 차량 서비스를 제공해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제공한다.

성동구 소재 장애인복지관은 “차량 지원이 이동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어, 인솔자 입장에서 보다 원활한 진행이 가능했다”, 강서구 소재 복지관에서는 “발달장애인의 경우 혼자 대중교통을 장거리로 이용하는 것이 어려움이 있는데, 해당 서비스로 어려움이 완화되어 매우 만족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도봉구 소재 공동생활가정에서는 “기관 차량이 없고 지적장애인들은 장애인콜택시 이용도 하지 못해 매번 먼 길을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하였는데, 이 사업으로 지적장애인 치과 진료에 어려움이 완화되길 희망한다”, 광진구 소재 장애인 주간이용시설은 “본 사업을 통해 종사자들이 이동 중 장애인들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추후에도 지속되기 바란다”고 바랐다.

김성균 장애인치과병원장은 “장애인의 평생 동반자로서 의료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병원으로서 장애인 친화적 치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