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성공개원 방정식’ 광주서 인기몰이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경영정책위원회는 ‘2024 성공개원 방정식-어쩌다 개원’ 두 번째 세미나를 지난 9일 조선대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치협이 주최하고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이한주)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지난 2월 서울대치과병원 대강당에서 개최한 첫 세미나가 큰 호응을 받아 같은 주제와 연자로 내용을 보강해 광주광역시에서 열게 됐다.

정석환 한국인공지능교육연구협회 부회장은 ‘AI로 레벨업하는 병원경영’ 주제발표에서 “AI와 인간의 협업이 주도하는 새로운 시대에 병원은 단순한 AI 도입을 넘어 AI를 통해 레벨업하는 경영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챗봇을 이용한 병원 마케팅의 혁신, 임상에서의 AI활용 등에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강익제 원장(NY치과의원)은 ‘Manners makes the DAEBAK’이란 발표를 통해 “직원 친절교육은 병원 경영에 가장 기본이자 우선 순위로,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미묘한 차이가 바로 큰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윤형 원장(예스미르치과)은 ‘폐업의 문턱에서 디지털로 기사회생한 SSUL’이라는 연제로 각종 디지털 장비와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자신의 실제 경험담을 풀어냈다.

각 연자가 강연을 마칠 때마다 공개 채팅방을 통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질의응답을 벌이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강연장 앞 로비에는 오스템임플란트, 바이오라운드, 아이디덴탈 치과 기자재 부스가 설치됐다. 오스템은 800만원 상당의 경품을 후원했다.

황혜경 치협 부회장은 “성공개원을 위해서는 기존의 낡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탄생시키는 변화가 전제되어야 하고, 원장이 직원 친절 교육부터 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한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강연을 통해 미래 성공전략 혁신을 위한 변화가 생기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한주 경영정책이사는 “내년에도 개원의에게 필요한 성공개원 전략으로 알차게 준비해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와 더불어 유익한 강연으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