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 ‘26회 치대-치전원 학술경연대회’ 잇단 수상

2024-11-26     이지은 기자

국립 강릉원주대 치과대학은 지난 15일 단국대 치과대학에서 개최된 ‘제26회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총 18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발표와 질의응답 모두 영어로 진행된 속에 11개 치과대학과 치전원에서 심사위원을 한 명씩 추천받아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심사 결과 강릉원주치대 치과생체재료학교실 홍민호 교수가 지도해 권택현ㆍ심형준ㆍ고현서 학생이 발표한 ‘행동조절이 어려운 환자에게 안전하게 적용가능한 산부식 대체 재료의 개발’이 금상을, 곽준서ㆍ이재성 학생이 발표한 ‘Beta-TCP가 함유된 이중층 나노 섬유막의 물리화학적 및 생물학적 특성 평가’가 은상을 수상했다. 특히 권택현, 심형준 학생은 지난해에도 금상을 받아 2년 연속 금상 수상을 기록했다.

금상 수상팀은 원내생 경험으로 기성 산부식제가 가지는 화학적 화상 위험성에서 연구 필요성을 느끼고, Polysaccharide 계열인 sodium-carboxymethyl cellulose와 silicon dioxide를 활용해 산부식제 조성을 변화시켜 구강 내에 잔여하지 않는 고점도의 산부식 대체재를 만들어 산부식제의 점도와 산부식 능력 간 상관관계를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은상 수상팀은 기존 골재생 유도막이 맞닿는 두 물질(골과 치은)에 특화된 표면을 형성하기 위해 solvent casting과 전기방사법을 활용한 유도막을 합성했다. 또 합성된 유도막의 골 형성 능력을 향상하고자 beta-TCP와 전기방사를 통해 우수한 생체적합성과 다공성 표면을 통한 골 형성 가능성을 실험으로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