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회장 보궐선거 5파전 확정

임현택 회장의 탄핵으로 잔여 임기를 채우기 위해 실시하는 제43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보궐선거가 5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오전 11시 협회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후보자 기호 추첨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 김택우 후보(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 기호 2번 강희경 후보(서울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기호 3번 주수호 후보(미래의료포럼 대표), 기호 4번 이동욱 후보(경기도의사회장), 기호 5번 최안나 후보(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 겸 대변인)가 결정됐다.

후보들은 이날 기호 추첨식에서 공명선거 실천을 서약했다.

후보들의 선거운동은 후보등록과 함께 시작된다. 이들 5인은 지난 2일과 3일 대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번 보궐선거는 2025년 1월 2일~3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4일 개표를 통해 최종 당선인을 확정한다. 의협 선관위는 정관에 따라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월 7일~8일 결선투표를 실시해 최종 당선인을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