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장애인총연합회 ‘장애인 건강증진’ 협약
2024-12-19 박원진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상임대표 이영석)와 장애인 건강증진과 한의약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
양 단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 건강증진과 함께 한의의료와 연관된 입법 및 정책개발, 한의의료를 위한 대외홍보, 장애인 복지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 여러분의 한의사 주치의 등 한의진료에 대한 요구도는 정부 관계기관의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이미 확인된 바 있다”며 “장애인의 진료 선택권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 주치의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애인 건강관리 사업에 한의계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석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는 “우리나라 등록장애인 인구는 270만명에 육박하고 그 수가 꾸준히 증가할 뿐만 아니라, 특히 장애인구 중 고령(65세 이상)인구 증가가 심화되고 있으나, 정작 장애인을 위한 의료서비스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장애인들의 건강과 복지가 증진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한의계에서 한의협 윤성찬 회장, 박소연 부회장, 유정규 기획·의무이사, 이채은 의무이사가 참석했으며,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이영석 상임대표와 이건휘 공동대표, 정원석 공동대표, 서인환 정책위원장, 정의철 사무총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