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선 교수, 딥러닝 기반 차트 작성 시스템 개발
2025-01-07 이지은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기선 교수(보철과)가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치과 파노라마 엑스레이를 분석해 치과 차트 작성을 지원하는 알고리즘과 시스템을 최근 개발했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가 없고 자가학습이 가능한 이 시스템은 API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어 다른 엑스레이 뷰어 소프트웨어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삼성SDS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이기선 교수는 2021년 삼성병원에서 주최한 치아식별 인공지능 모델 개발대회에서 입상한 이력이 있는 의사 과학자다. 대한치과보철학회 정보통신이사이기도 하다.
해당 소프트웨어에 적용된 딥러닝 모델은 치아식별 인공지능 모델 개발대회에서 95%의 정확도를 보였으며, 현재 추가 임상 데이터 수집과 정확도 향상을 진행 중이다.
이기선 교수는 “본 시스템을 추가적으로 개선하여 종이 차트를 작성하더라도 분석 보고서를 출력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친화성을 개선할 예정이며, 현재 국내나 해외 의료기관과 연구 협업, 식약처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고려대 안산병원 연구관리팀과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분야 기초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