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임상 트렌드 전망한 ‘CLIP 2025’

2개 세션 동시 진행으로 선택 폭 넓혀 교정세션 추가로 깊이 있는 구성 돋보여

2025-01-14     박원진 기자

덴티스(대표 심기봉)의 치과계 종사자 성장을 돕는 통합 플랫폼 OF가 주최한 ‘CLIP(Clinician’s Perspective) 2025’가 지난 12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에서 개최돼 치과의사 200여명이 참석한 속에 올해 치과계 임상 트렌드를 전망하고 주목할 만한 임상 연구와 논문을 공유했다.

학술위원장인 권긍록 교수(경희대치과병원 보철과)의 ‘Enhancement new concepts and skills for a predictable outcome in dentistry’(예측 가능한 결과를 위한 치의학의 새로운 개념과 술식)을 주제로 한 Keynote 스피치로 문을 열었다.

이어 2개 세션을 동시에 운영하며 외과, 치주, 보철, 교정, 디지털 등 각 전문분야에서 문헌을 기반으로 한 증례를 소개하고 토의형 강연을 벌이며 논의를 펼쳤다.

주최 측은 “CLIP2025는 참가자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강의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들을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특히 교정 세션이 추가되어 전문적인 세션 구성이 더욱 돋보였다”고 평했다.

세션1 오전에는 △외과: 예지성 있는 골이식술의 선택 및 고려사항(좌장: 권용대 경희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연자: 정준호 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치주: 임플란트 수술 연조직 처치법의 최신 경향(좌장: 정의원 연세대치과병원 치주과 교수/연자: 박정철 연세굿데이치과 원장, 유상준 조선대치과병원 치주과 교수) 강연이 펼쳐졌다.

오후에는 △보철: 다양한 지르코니아를 사용한 임플란트 보철 치료 시 고려사항(좌장: 이규복 경북대치과병원 보철과 교수/연자: 최유성 단국대치과병원 보철과 교수) △교정: New paradigm in orthodontic alignment(좌장: 이기준 연세대치과병원 교정과 교수/연자: 임승원 한양대병원 치과 교정과 교수, 천주희 이을치과의원 원장) 강연이 이어졌다.

세션2는 △디지털: 디지털 치의학 기술의 정확도와 임상 응용-구강스캐너에서 가상 환자까지(좌장: 박지만 서울대치과병원 보철과 교수/연자: 오경철 연세대치과병원 보철과 교수) △보철: 예지성을 보장하는 라미네이트 삭제 방법(좌장: 이규복 교수/연자: 이승규 4월31일치과 원장) △외과: 임플란트와 관련된 약물 관련 악골 괴사증(좌장: 권용대 교수/연자: 한정준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치주: 쉽고 빠르게 콜라겐으로 채우는 치주수술(좌장: 정의원 교수/연자: 조인우 단국대치과병원 치주과 교수, 조영단 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교수) 강연을 전개했다.

참석자들은 “치과계의 새로운 개념과 술식에 대한 인상적인 강의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매년 참가하고 싶네요”, “강의 내용 좋고 장소 좋네요”, “연자와 좌장 교수님 두 분께서 강의를 구성해주시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장소 너무 멋지고 강의 훌륭합니다”, “강의도 탁월하고 점심도 맛있어요. 강추합니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강연장 밖에는 덴티스를 비롯한 제로셀베인, 티에네스, 메디트, 아이오바이오, 덴탈큐브, 준영메디케어, 시그마그래프트, DOF, 엠디세이프, 도서출판웰 등 11개 전시 부스가 차려져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경품추첨도 벌여 당첨자에게 덴티스의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ChecQ’를 증정해 즐거움을 더했다.

제4회 CLIP 콘퍼런스는 2026년 1월18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