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이부규 회장 취임
2025-01-17 이지은 기자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는 지난 9일 초도이사회를 열어 2025년 학회의 주요 운영계획과 각 분과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올해는 신진 연구자 및 여성과학자 지원,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 연구의 산업적 적용 확대를 목표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실제 임상과 산업에 활용 가능한 혁신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학회의 성과와 연구내용을 알리는 다양한 홍보채널도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여성 연구자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원하고자 새롭게 발족된 여성과학자 분과가 주목된다. 여성 연구자의 경력 개발과 연구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학문적 다양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학회 역사상 최초로 치과의사인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회장에 취임했다.
턱관절질환의 권위자인 이 교수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웨이크포레스트 재생의학연구소 연수를 통해 치과 영역에 조직공학을 도입하고 활발한 연구를 이어왔다. 대한치의학회 부회장,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장을 지내며 조직공학과 재생의학 분야에서도 기여하고 있다.
이부규 회장은 “임기 동안 신진 연구자 지원 확대, 여성과학자 발굴 및 육성, 국제 학술교류 강화 등을 주요 목표로 학회가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다양한 분야 간 융합연구를 활성화해 조직공학과 재생의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