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악안면외과 고급 실습과정 ‘카데바 워크숍’ 열려
2025-02-10 이지은 기자
2025년 구강암수술 및 구강악안면재건 워크숍이 지난 7~9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응용해부연구소에서 열렸다.
구강암연구소와 가톨릭대 응용해부연구소가 공동 주관하고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와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가 주최하는 이 워크숍은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의와 전문의를 위한 고급 실습 교육 과정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58명이 수강하고 48명이 실습 과정에 참여했다. 이들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진 20여 명의 도움을 받아 구강악안면 종양 절제술, 경부림프절 절제술, 다양한 부위의 유리피판 채취 및 재건술을 실습하며 외과적 기술을 익혔다.
첫날 강의에 이어 둘째·셋째 날 실습에서 얼굴 골격 접근법 및 이하선 절제술, 설절제술, 다양한 피판 채취 및 이식술 등 체계적인 실습을 통해 구강암 및 악안면 재건 수술을 직접 경험했다.
안강민 구강암연구소장은 “경험이 풍부한 지도 교수들의 적극적인 지도 아래 진행된 체계적 이번 교육이 구강암 환자의 생존율 향상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2025년 구강암 진료 지침서 개정판도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부규 구강악안면외과학회장은 “젊은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의 및 전문의들이 보다 진보된 재건술을 직접 경험하며 실력을 향상할 수 있어 구강암 환자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