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동관’ 두바이서 544만불 계약 성과
2025-02-14 박원진 기자
대구광역시는 지난 4~6일 개최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치과기자재 전시회에서 ‘대구시 해외전시회 공동관’을 통해 544만 달러(88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추진 중인 ‘지역 의료기기 토탈마케팅 지원사업’의 하나로 설치한 대구시 해외전시회 공동관에는 가넷덴텍, 나노레이, 리뉴메디칼, 예스바이오테크, 이프로스, 코리덴트, 프라임덴탈, 하이니스 등 지역 치과의료기기 관련 기업이 참여했다.
‘AEEDC Dubai 2025’는 60여 국가에서 3924개 기업이 참가하고 177개국 8만5000여 명이 방문했다. 국내에서는 대구공동관 8개사를 포함해 163개사가 참가했다.
참가기업들은 활발한 상담을 통해 크고작은 계약 체결과 함께,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우수한 기술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등 향후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전망을 밝혔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를 통해 지역 치과의료기기의 우수성과 글로벌시장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역의 탄탄한 치과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발맞춰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