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치대 원내생 등원식-학부모 간담회 열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은 지난 10일에 치과병원 강당에서 예비 원내생들의 치과병원 등원식(White coat ceremony)을 열었다.
교수진과 학부모, 선배들이 참석한 속에 원내생이 된 본과 3학년 학생들이 치과병원에서 임상 교육을 받고 환자 진료를 진행하며 예비 치과의사로서 한 단계 성장하게 된 것을 축하했다.
김형섭 치과병원장 직무대행은 “처음으로 실제 임상을 접하는 만큼 따뜻한 마음으로 환자를 맞이해서 치료해 줄 수 있는 기본적인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을 바탕으로 열심히 하면 2년 후에 뜻한바 인정받는 치과의사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정종혁 학장은 “4년간 공부를 마치고 병원생활을 시작하기 때문에 그동안 피교육자로서 수동적인 자세로 학업을 했다면 이제는 예비 치과의사로서 능동적인 자세로 열심히 해주기 바란다”며 “2년 동안 생활하면서 어떠한 치과의사가 될지 깊이 고민하여 환자에게 인정받고 우리 사회에도 기여하며 나아가 경희치대를 빛내는 사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원내생 학부모 초청 간담회에 9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정종혁 학장은 원내생 임상실습, 치과대학 현황 등을 소개하고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한편 2024학년도 하반기 전체교수 리더십 역량 강화 워크숍이 11일 치의학관 연송홀(교수회의실)에서 열려 홍인기 연구처장이 ‘2024년 치과대학 산학협력 현황 및 의학계열 지원체계 강화방안’, 박신영 교수(서울대 치과대학 교육학교실)가 ‘학생평가의 원칙’, 방재범 치의학교육실장이 ‘교육과정 이수 학생 인식 조사 분석’을 발표했다.
치과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 2024년 평가를 발표한 정종혁 학장은 종합진료실 운영 체제 마련, 실기시험 대비 교육과정 개편, 연구 인프라 효율화, 4차 산업혁명 기반 의료기기 연구 확대 등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임상 실습과 실기시험을 강화하여 학생들의 역량을 더욱 향상시키고, 연구 분야에서도 치과 의료기기와 디지털 치의학을 접목한 연구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