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치과와 ‘10년간 진료경험’ 공유한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개원 10주년 기념학술대회 3월9일 개최 교수진 총출동해 임상 위주 강연 펼쳐

2025-02-20     박원진 기자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3월9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치의학대학원 2층 대강당에서 10주년 기념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준비위원장을 맡은 김문종 교수는 “‘10년의 혁신, 100년의 미소’를 슬로건으로 정한 이번 학술대회는 관악구ㆍ금천구ㆍ광명시ㆍ시흥시 등 서울 서남권을 아우르는 지역사회 국립치과병원으로서 지난 10년간 역할을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병원의 모든 교수님들이 연자로 나서 임상 위주의 강연을 펼치게 되고, 등록비도 최대한 낮춰 지역사회 치과의사들과 지식을 공유하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4개 세션으로 구성되는 학술강연은 지난 10년간의 임상경험과 최신 학술 경향을 반영해 근거에 기반하고 임상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치료 전략을 다룬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연조직 질환의 감별진단 및 초기 약물 치료(김문종 교수) △진료실에서 쉽게 접근하는 중장년층 교정치료(이미영 교수) 강연을 통해 정확한 진단이 쉽지 않았던 각종 연조직 질환과 다양한 중장년층 교정환자 증례에 대한 실용적인 접근법을 다룰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외상 치아 치료와 예후(조낙연 교수) △치아 통증, 그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서(송윤정 교수) 강연으로 임상의들이 어려워하는 외상 치아의 합병증 및 처치방법과 보존과 영역에서 치과에 내원하는 환자들의 통증에 대한 진단 및 치료 방향을 알아본다. △쉽고 빠르게 이해하는 치과 보험청구(박치연 원무과 심사관리팀장) 강연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공유한다.

세 번째 세션은 △임플란트 주위 질환의 최신 가이드라인: 관악병원 10년 데이터 분석(김윤정 교수) △연조직 증대술과 임상 적용: FGG 쉽게 하기(정재은 교수) △IARPD 실패사례를 통한 치료전략 제안(백연화 교수) 강연으로 구성된다.

김윤정 교수는 지난 10년간 관악서울대치과병원에 축적된 임플란트 수술 데이터를 분석한 뒤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 및 유지관리에 관한 최신 지견을 정리한다. 정재은 교수는 연조직을 다루는 숙련된 테크닉을 선보이며 다양한 임상증례를 공유하고, 백연화 교수는 임플란트 지지 국소의치 실패사례에 대한 대응 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진료실에서 전치부 치료 쉽게 접근하기(김웅규 교수) 발치에서 임플란트까지: MRONJ 위험군 환자를 위한 임플란트 치료전략(이주영 교수) 강연을 통해 까다로운 전치부 심미 보철 치료를 쉽게 소개하고 고령화사회에서 증가하는 골다공증 환자의 치료 노하우를 공개한다. 윤리교육 필수 1점이 부여되는 △진료실을 넘어선 치과의사 의료 윤리 실천(김성민 관악서울대치과병원장) 강연은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국내외 봉사활동, 각종 공공의료 사업을 돌아보며 치과의사의 사회적 책임과 의료 윤리에 대해 논의한다.

치과의사 보수교육 4점이 인정되는 이번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3월7일 낮 12시까지며, 당일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snudhgw.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