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마일 케어’ 등 치과위생사 역량 강화 박차

치과위생사협회 제44차 정기총회 결산보고·사업계획안 등 심의 의결

2025-02-26     박원진 기자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지난 22일 제44차 정기총회를 열어 2024년도 주요사업 결과보고, 2025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총회는 2025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이 원안대로 승인하고, 일반안건으로 군진치과위생사의 산하단체 인준을 의결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올해 치위협은 통합돌봄지원법 시행과 초고령사회 구강관리에 대응하고자 전문치과위생사 중심의 구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K-스마일케어’는 요양기관을 추가하고 보건소와 연계한 방문구강관리 시범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회원권익 향상,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고용노동부 연계사업도 본격적으로 벌인다. 고용노동부 인재채움뱅크에 치과위생사 채용 전용관이 신설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제도 연계 및 우수 사례 발굴에 나선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서울특별시교육청 등과 협력해 2023년부터 진행해온 유아동 구강건강 교육사업도 효용성을 데이터화하는 연구ㆍ평가를 병행한다.

이밖에도 한국치위생학교육평가원을 중심으로 한 교육 평가‧인증제 확대 운영, 회원 권익‧복지 상담센터 운영, 치위생 윤리교재 개편, 대국민 홍보 광고 및 유튜브 채널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한다.

황윤숙

황윤숙 회장은 인사말에서 “19대 집행부 출범 당시 협회를 둘러싼 혼란을 수습하고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했고, 회원들 덕분에 성과를 이루고 새로운 미래를 위한 비전을 수립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K-스마일 케어’를 통해 초고령시대 치과위생사 중심의 구강돌봄 영역을 개척하고 회원권익 향상,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고용노동부 협력사업 등에도 박차를 가해 19대 집행부 비전을 달성하여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김경미 충청대 교수, 조미숙 하나인치과병원 교육실장, 송유리 부산대 치의학대학원 전임연구원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최화영 디엠플러스 이사가 공로상을 받았다.

임기를 마친 이미옥 전 경상남도회장는 공로패, 이미애 총무이사가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52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에서 수석합격한 김주현 회원(동남보건대 졸업)에게 치위협회장 표창, 선가입제도 우수협조대학인 경남정보대, 영남이공대에 감사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