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 ‘Scanbody Pro’에 거는 기대

2025-03-10     박원진 기자

덴티스가 최근 기존 스캔바디 제품의 불편함을 개선한 신제품 ‘스캔바디 프로’(Scanbody Pro)를 출시하며 환자에게 향상된 치료 경험을 제공하고 치과의사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핵심기술 중 하나는 치아를 대체하는 보철물 제작과 치과기공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다. 3D 스캔, 컴퓨터 모델링, 레이저 기술, 3D 프린팅, CAD/CAM 시스템(컴퓨터 지원 설계/컴퓨터 지원 제조)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효과적인 3D 스캔을 돕는 스캔바디 역시 디지털 덴티스트리에서 중요하다. 정확한 스캔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디지털 치료를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스캔바디 제품은 구치부 발치 후 공간이 크거나 무치악 상태에서 스캔바디 간 공간이 넓어지면 스캐너 인식에 문제가 생겨 스캔 중 끊김현상으로 정확도가 떨어지고 체어타임이 증가하는 단점이 있었다.

덴티스

덴티스의 ‘스캔바디 프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종의 스크류 바(Screw Bar)를 적용, 환자의 구강상태에 맞춰 최적화된 스캔바디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캔 효율성과 정확성을 극대화하고, 임플란트 위치 추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화한다.

또한 내구성이 뛰어난 티타늄 소재로 제작되어 멸균이 가능하며, 독자적인 코팅 처리기술과 라이브러리 제작기술을 결합해 라이브러리의 정합도를 높여 더욱 정밀한 스캔 데이터를 제공한다. 

덴티스는 ‘스캔바디 프로’ 라인업에 Multi Unit Abutment Level용 스캔바디와 Fixture Level용 스캔바디를 포함해, 다양한 임상 케이스에 적합한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치료 현장에서 더 효율적인 스캔작업을 지원한다.

덴티스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약 12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AI와 같은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은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