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치의학산업 미래 밝힌 ‘BDEX 2025’
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가 주최한 BDEX 2025(부산 치의학 전시회 및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8,9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Busan is Good Global BDEX’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유명 연자들의 치의학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치과기자재 전시회가 펼쳐졌다.
주최 측은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심포지엄을 열어 공감대 확산에도 주력했다.
부산시치과의사회는 “메이저 업체들의 참여가 이루어진 덕에 치과기자재전시회가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하고 회원들의 사전등록 역시 지난해 대비 약 20% 늘어났다. 부산광역시 치과기공사회와 치과위생사회의 학술대회도 개최하여 치과계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제2전시장 앞에서 부산시민 구강검진을 실시하여 국립치의학 연구원 부산유치의 홍보에도 힘썼다”고 밝혔다.
개막식 축사에서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2018년 처음 출범한 BDEX가 작년부터는 국제학술대회 및 전시회로 확대 발전하였고 이제는 명실상부한 영남권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아울러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자랑스러운 100년의 역사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는 뜻깊은 자리에 많은 부산 회원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 대전지부 김광호 회장, 울산지부 강경동 회장, 경기지부 전성원 회장, 충북지부 정상일 회장, 충남지부 이창주 회장, 경남지부 박성진 회장, 제주지부 장은식 회장 등 전국 치과의사회 지부장들과 대만 타이충시 치과의사회 우상슈 회장과 임원진 등이 간담회를 열어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김기원 부사치과의사회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이라는 새로운 시작, 새로운 시도는 많은 변화와 포용력을 필요로 하는데, 부산이 이러한 시대적 필요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는 것을 자부한다. 수도권 다음으로 풍부한 치의학·치과의료산업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학술대회와 전시회를 국제대회 수준으로 개최할 수 있는 수용 능력·인프라·관광자원 등 MICE 산업의 모든 요소를 갖춘 유일한 도시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국립치의학 연구원 부산 유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