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우만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
2024년 매출 4조145억원 기록 스트라우만 코리아 표지명 대표 영입
치과용 임플란트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스트라우만 그룹은 2024년 연매출 약 4조145억원(25억 스위스프랑)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년 대비 13.7% 증가한 수치로, 유럽ㆍ아시아 태평양 지역, 특히 중국에서 성장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4분기 유기적 매출은 11.5% 증가한 1조358억원(6억4500만 스위스프랑)을 기록하며,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브랜드 네오덴트(Neodent)는 아시아 태평양 및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Zi 세라믹 임플란트 시스템과 Zi 가이드 서저리(Zi Guide Surgery) 시스템 출시를 통해 기술력을 한층 강화했다.
메인 브랜드 스트라우만은 디지털 혁신에 주력하며 AXS 디지털 플랫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며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통해 치과 전문의들의 효율성과 연결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4분기에는 시리오스(SIRIOSTM) 구강 스캐너와 맞춤형 보철 설계 서비스인 ‘유니크(UN!Q)’를 북미에서 출시해 환자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박차를 가한다.
스트라우만 그룹은 지난해 670만 명의 환자에게 치료를 제공하며, 전년 대비 110만 명 증가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환경 분야에서도 100% 재생 가능 전력을 사용하여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했다. 세계적으로 1만2000건 이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그중 40%는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여서 사회적 책임도 실천했다고 자평한다.
지난해 2702억원(1억6800만 스위스프랑)을 투자해 생산역량 확대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주력했다. 네오덴트의 성공을 기반으로 브라질 쿠리치바에 세 번째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며, 디지털 솔루션 부문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혁신을 이어간다.
한편 스트라우만 코리아는 올해 1월 표지명 대표를 새롭게 영입했다. 표 대표는 “헬스케어 산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스트라우만 코리아의 혁신을 주도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 실현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현재 중장기 혁신전략을 수립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트라우만 그룹은 2030년까지 여성 리더십 비율을 45%로 높일 계획을 발표하며 포용적이고 평등한 조직문화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