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치과의사회 “복지부 보수교육 업무지침 불합리”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는 지난 18일 회관에서 제74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어 2024년 회무 및 결산,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안건을 의결했다.
고천석 의장은 개회사에서 “출범 2년이 지난 31대 집행부가 BDEX의 성공적인 개최와 KNN 덤핑치과 공익방송, 회원 문화 행사 등 치과계 내외를 아우른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특히 부산 치과계가 열망하는 국립치의학 연구원 부산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남은 임기에도 회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진료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회에서는 ‘의료인 면허신고 및 보수교육 업무지침’ 개선 건이 부각됐다.
윤동인 법제이사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배포한 ‘보수교육 업무지침’ 비용 산정 및 회계처리 항목에서 보수교육 직접비를 ‘협회비 납부 회원과 미납 (비)회원 간에 동일하게 부과’라는 내용이 명시되었다”며 “이는 자원봉사의 형태로 일하는 임원들의 수고는 물론 각 시도지부의 운영유지를 위해 다수의 치과의사 회원들이 납부하는 회비는 전혀 기준으로 반영되지 않은 산정방식이어 비합리적이다”라고 꼬집었다.
대의원들은 4월26일 개최되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의원총회에 ‘의료인 면허신고 및 보수교육 업무지침 개선의 건’을 상정할 것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김기원 회장은 “31대 집행부는 두 번째 임기를 맞은 지난 한 해 동안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 BDEX와 개원가를 위한 보험청구 비기너코스 교육, 구인구직 사이트 개설, 그리고 치의학산업 중심도시를 위한 부산 치과계의 숙원인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까지 정말 많은 활동을 하며 회원들과 함께하고 사무국 직원들과 회원치과를 직접 방문하여 소통에 정성을 쏟았다”며 “남은 1년 동안도 충실히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