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학회 ‘임플란트 보철의 시대적 진화’ 집중 조명
93회 학술대회, 2주간 사전강의-이틀간 현장강의 펼쳐
대한치과보철학회가 지난 19,20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임플란트 보철의 시대적 진화: 과거의 원칙, 현재의 혁신, 미래의 가치’를 대주제로 제93회 학술대회를 개최해 디지털 치의학이 활발하게 적용되는 임플란트 치료의 원칙과 혁신, 미래를 집중 조명했다.
앞서 4월13~27일 2주간 보철학회 온라인 교육원(edu.kap.or.kr)에서 사전강의 영상을 제공했다. 보철학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거치면서 학술대회 현장강의뿐 아니라 사전에 시청할 수 있는 VOD 강의를 준비해 학습효과를 높여왔다.
보철학회는 사전 강의 기간 700여명이 방문해 1100번 영상을 시청하고, 현장 학술대회에 1310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치과보철학의 미래 주역인 전공의들의 다양한 증례 및 포스터 발표로 시작한 현장 학술대회에서는 온라인 사전강의를 통해 제안한 성공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술식과 혁신기술에 관해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전공의 증례 구연과 포스터 발표에 99편이 신청된 가운데 수상자는 △최우수 구연 발표상: 한희재(서울대), 문서연(서울대), 이민아(경희대), 김인아(전남대) △우수 구연 발표상: 류란주(강남세브란스병원), 조성수(강릉원주대), 성지민(연세대), 김현태(서울대)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 김재원(부산대), 박나경(원광대대전치과병원), 현채이(전남대), 조현재(중앙보훈병원), 김서현(전남대), 김민주(서울성모병원), 이지민(경북대) △우수 포스터 발표상: 김동학(서울대), 임승윤(아주대병원), 전소영(원주세브란스병원), 손성민(강릉원주대), 이승연(강동경희대병원), 윤찬영(단국대), 양유일(연세대)이다.
첫째 날에는 전치부 수술 분야를 다루며 그동안 논의되어 온 부분과 임플란트 수술의 최신 경향을 살펴봤다. 수술과 보철의 결과로 야기되는 각종 후유증과, 이에 대처하는 방법도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해외 연자들을 초청해 다른 국가의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적 대처 방안을 들었다.
지난해 91회 학술대회가 교합학을 시작으로 보철의 전반을 돌아보는 강연 위주였다면, 올해는 임상과 디지털 기술을 고려한 인공치아 보철을 다뤘다.
곽재영 보철학회장은 “학술대회에서 여러 주제를 다루는 것도 장점이 있지만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서는 순환하는 대주제로 한 번에 하나의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는 것도 시도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번에는 치과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치과 디지털 기술이나 수술 술식, 각종 부작용 등을 언급하는 임플란트 보철 술식의 최신 연구결과와 임상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학술대회 기간 중 2024-2025년도 우수보철치과의사과정 졸업식과 ‘IARPD 치료의 핵심-임플란트 위치와 예후’라는 제목으로 김지환 교수(연세대)의 6차 교육 강의가 진행돼 등록자 22명이 수료했다. 2025-2026년도 과정 등록자는 오는 9월 모집할 예정이다.
곽재영 회장은 “학술대회를 빛나게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대한치과보철학회는 치과보철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3회 학술대회의 모든 강연은 보철학회 온라인 교육원을 통해 5월 한 달간 다시보기 서비스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