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신한은행,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 펼쳐
2025-04-24 이지은 기자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7~1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최진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단장으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사회복지사, 신한은행 임직원 봉사단 등 2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에서 의료봉사활동을 벌였다.
앞서 4월2일 열린 봉사단 발대식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에게 해외의료봉사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봉사단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에서 선발한 어린이 20명에게 구순구개열 수술, 고려인 노인 4명에게 의치보철, 사회복지시설 아동청소년 150여명에게 치과진료를 실시했다.
이용무 병원장은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한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는 단순한 해외 진료 지원을 넘어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나눔정신을 실천하는 소중한 자리였다. 국경을 넘어 의료 취약지역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이어가며 세계 구강보건 증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은 2008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올해로 17년째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의료수준이 취약한 개발도상국 주민들의 구강보건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캄보디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332명의 어린이 등에게 구순구개열 수술을, 3467명의 어린이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