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 도의회에 ‘치과주치의사업 확대’ 제안
2025-05-19 박원진 기자
경기도치과의사회는 지난 15일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을 만나 치과주치의사업 관련 정책을 제안하고 6월12일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구강보건상 시상식’을 소개했다.
전성원 회장은 “건강보험공단이 출생부터 전체적인 생애 기간에 대한 건강관리 일원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중·고등학교 2·3학년이 학교 차원의 구강검진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 만큼 경기도에서 현재 시행하고 있는 치과주치의 사업 대상을 초1부터 고3까지 전 학년으로 확대하여 추진하면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냈다.
또 “아직 아이디어 수준이지만 돌봄 및 거동이 어려우신 어르신분들 위주로 진행되는 기본 예방치료를 거동이 가능하신 어르신들을 포함하는 일명 ‘노인치과주치의사업’으로도 그 범위를 확대하는 등 경기도에서 먼저 선도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위현철 부회장은 “구강건강 관리 습관이 잘 잡혀야 하는 중·고등학생 시기에 구강검진을 적어도 1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은 중요하므로 경기도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진경 의장은 “경치 측에서 제안한 전 학년 구강검진은 정말 좋을 것 같다. 경기도교육청과 상의해 보겠으며, 우리 경기도도 구강보건의 날과 관련하여 협력해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