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 ‘첵큐’, CE MDR 인증 획득
덴티스(대표 심기봉)는 자사의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첵큐(ChecQ)’가 유럽 의료기기 규정(CE MDR)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첵큐’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CE MDR 인증까지 완료하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특히 임플란트 시술의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제품인 만큼 덴티스 임플란트 시스템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첵큐’는 덴티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RFA(Resonance Frequency Analysis, 공명 주파수 분석) 방식의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다.
기존의 타진식 접촉 장비에서 발생하던 안정성 문제와 지대주의 높이에 따른 측정위치별 측정값의 오차를 개선했다.
자기장을 발생시켜 검출된 공명 주파수를 안정도 값(ISQ : Implant Stability Quotient)으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단 2초 만에 정확한 측정 결과를 제공한다.
기존 해외 RFA 방식 제품의 일회용 Peg 대신 멸균이 가능한 티타늄 소재의 다회용 Peg를 적용해 번거로움과 비용 부담도 줄였으며, 충전 방식의 무선 펜타입으로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덴티스 담당자는 “첵큐 외에도 치과용 유니트체어 ‘루비스 체어’, 포터블 골내 무통마취기 ‘DENOPS-i’ 등 덴탈 3대 핵심 장비가 FDA 인증을 마치고 CE MDR 인증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하반기 모든 인증이 마무리되면 덴티스 토탈 솔루션 공급을 위한 키플레이어가 되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