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하나 된 경북치과의사회

2025 춘계학술대회 및 40회 가족동반 회원친목대회 열려

2025-05-21     이지은 기자

경상북도치과의사회는 지난 17,18일 경주 The-K호텔에서 2025년 춘계학술대회 및 제40회 가족동반회원친목대회를 개최했다.

500여명의 회원이 등록하고 50여 부스의 치과기자재 업체가 전시에 참가한 속에 열린 춘계학술대회는 다양한 학술강연은 물론 2년 만에 ‘CPR 핸즈온 강의’를 재개해 관심을 끌었다.

첫날에는 △고주파 장비를 근관치료에 적용할 때 고려할 사항(민경산 전북대 교수) △보험 임플란트와 보험 RPD의 콜라보레이션(조리라 강릉원주대 교수) △균열치아의 진단과 치료(손성애 부산대 교수) △Revolutionary Implant Design Set to Shift the Paradigm in Atrophic Ridge Treatment(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 강연이 펼쳐졌다.

둘째 날에는 △악골괴사(MRONJ) 예방과 치료를 위한 프로토콜(권대근 경북대 교수) △꼭 챙겨야 할 인건비 지원사업(박소현 노무법인 라움 노무사) △증례로 알아보는 약물관련 골괴사(MRONJ)의 치료과정(권대근 교수) △치과 현지조사 사례와 사무장병원의 진실(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김찬기 팀장) 강의가 전개됐다.

주최 측은 “역대 최다 강연으로 구성된 학술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호응을 받았고, 경북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보기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날 강의가 끝난 후에는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동반 회원친목대회 ‘가족의 밤’ 행사가 열렸다.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최연희 경북대 치과대학장, 권대근 경북대 치과병원장, 시모노 준지 일본치과선단기술연구소 오사카 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경북회와 교류 협력을 약속한 시모노 준지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등 우여곡절에도 교류의 끈을 놓지 않았듯이, 앞으로도 우호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축사를 건넸다.

염도섭 회장은 김세경 총무이사ㆍ이원태 대외협력이사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 강경희 부회장ㆍ박성동 재무이사ㆍ조준혁 정보통신이사에게 경상북도 도지사 표창패를 수여했다. 경북지역 산불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염 회장은 “경북치과의사회 사회소통공헌단을 비롯하여 대한치과의사협회, 경상남도치과의사회, 전라북도치과의사회, 전라남도치과의사회가 함께 마음을 모아주셔서 성금 6000만원을 모금할 수 있었다. 삶의 터전을 잃은 경북도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