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 펼쳐

2025-06-10     이지은 기자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9일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구강보건의 날’은 어린이의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구치(어금니)의 ‘구’를 숫자화한 9를 따 영구치를 잘 관리해 평생 건강하게 사용하자는 의미를 담아 2015년 구강보건법에 의거, 6월9일로 제정됐다. 201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돼 그간 치아의 날 등으로 혼용되던 명칭을 구강보건의 날로 통일했다.

올해 구강보건의 날 슬로건은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로,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담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층 로비에 부스를 마련해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치과의사가 구강검진을 실시했다. 치과위생사들이 치아 모형인 덴티폼을 이용해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교육하고 교육용 안내자료를 배부했으며 치실, 치간칫솔, 혀클리너 등의 구강위생용품 사용법을 설명했다.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 앞 분수대 광장에서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한 ‘구강보건의 날’ 행사 부스에도 참여해 구강위생용품을 이용한 틀니 관리 방법 및 주의 사항, 무료 구강검진, OX 퀴즈, 올바른 칫솔질 방법 교육 등을 펼쳤다.

이용무 병원장은 “참석자 모두가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생활 속 작은 습관으로 실천해 국민의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하며,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앞으로도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국민 구강보건 향상과 건강한 삶의 기반 마련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