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에 조선대치과병원에 이어 두 번째 한국 자가 치아 뼈 은행이 설립된다.
전남대학교 치과병원은 최근 병원 평강홀에서 한국자가치아뼈은행 설립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김경욱 한국자가치아뼈은행장은 김영준 치과병원 뼈은행장(치주과 교수)에게 사랑니 뼈은행 지침서를 전달했다.
자가치아 뼈은행은 본인 치아를 사용한 만큼 유전적 위험이 없고 치아에 함유된 유기질인 콜라젠을 보존시키는 방법으로 가공해 이식되는 잇몸 뼈와 같은 골 기질을 갖게 돼 기존의 뼈 이식 재료보다 임플란트 수명과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자기 치아 뼈를 사용하기 때문에 특별한 혈액 검사 없이 이용할 수 있다”며 “국내도 인식이 점차 확산해 높은 비율로 이 시술을 선택한 환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치과병원 뼈은행은 ‘자가치아뼈이식 시스템’으로 치조골과 구성성분이 똑같은 버려지는 치아를 이용해 환자 자신의 잇몸뼈 치료 이식재로 만들어 치료하게 된다.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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