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치대 동문회 김지학 신임회장 선임
연세 치대 동문회 김지학 신임회장 선임
  • 송연주 기자
  • 승인 2010.12.0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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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동문 페스티발 가수 백지영 초대 등 ‘분위기 후끈’

▲ 김지학 신임회장
2011년부터 연세대 치과대학 동문회를 이끌어갈 19대 회장으로 김지학 신임 회장이 선출됐다.

연세 치대 동문회는 4일 밀레니엄 힐튼 호텔 오크룸에서 제 37차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차기집행부를 이끌어갈 회장 및 의장, 부의장 등을 선출했다.

김지학 신임회장은 고문자문회의에서 고문들로부터 추대 받아 이날 대의원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된 것이다.

김 신임회장은 연세 치대 7회 졸업생으로 지난 18대 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연세학치과 개원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서울시치과의사회 섭외이사 및 공보이사, 대한치과의사협회 기획이사 및 공보이사, APDC(아시아․태평양 치과연맹) 서울총회 홍보위원장 등 치과계에서 무수한 활동을 펼치며 지금에 이른 치과계 산증인이다.

이날 총회에서 홍순호 회장은 “회장 일을 시작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됐다”며 “임원들의 뛰어난 능력을 바탕으로 사진 명부를 만들고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39개 지부를 일일이 방문하는 등 결속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또 “연세 동문회장이 치협 회장이 될 때까지 연세 치대적인 방법으로 잘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정치적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지학 신임회장은 총회가 끝나고 진행된 간담회에서 ‘젊고 넉넉한 동문회’를 표방했다.

김 신임회장은 “홍순호 회장이 45개 지부 중 39개 지부를 모두 만나는 등 소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 그 후 회비납부율도 증가했다”며 “소통으로 인한 상승효과라고 보고 차기집행부에서는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한 소통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젊은 세대에 맞게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동원하고 임원진을 젊은 동문들로 선발해 결속력 강한 동문회를 이어가겠다는 것이 김 신임회장의 설명이다.

김 신임회장은 “올해 페스티발은 실내에서 진행했지만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으려면 야외가 더 좋겠다 싶어 내년부터는 야회 행사를 추진할 것”이라며 “연세치대의 결속력을 바탕으로 동문회의 권익을 보호하고 사회봉사도 할 수 있는 넉넉한 동문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통과된 회비인상에 대해 “동문회 위상이 높아지려면 대외행사를 많이 해야하는데 총회에서 이의 없이 통과돼 고맙다”며 “인상된 만큼 동문회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 그동안 7만원(동문회비 6만원+조위금 1만원)인 연회비를 10만원(동문회비 8만원+조위금2만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이 상정, 통과됐다. 조위금의 경우 2002년부터 보험사와 보장성 보험에 단체 계약해 사고 및 재해에 의한 사망의 경우 1000만원, 질병 사망의 경우 500만원을 지급해오고 있으나 최근 동문 연령이 증가하는 등 인상요인을 발생해 1인당 보험료가 1만원을 상회해 인상안을 상정하게 됐다고 집행부는 설명했다.

한편, 18대 김진근 의장과 예의성 부의장은 그대로 19대 의장과 부의장에 선출됐다. 또 8회 조대희, 6회 최용철 동문이 19대 감사에 선출됐다.

▲ 연아동문 페스티발에서 홍순호 회장(좌), 김지학 신임회장(우)이 나란히 이임과 취임소감을 밝히고 있다.

◆ 가수 백지영 열창 등 페스티발 ‘분위기 후끈’

▲ 연아동문 페스티발에 초대가수 백지영이 열창하고 있다.

이날 대의원 총회 종료 후 진행된 '연아동문 페스티발'에는 500여명의 연아인이 참여,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이날 자랑스러운 연아인 상에는 4회 정양, 10회 이상호 동문이 영광을 차지했다. 정양 동문은 연세치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남가주 한인치과 의사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상호 동문은 1999년~2003년 조선대 치과대학장 및 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2007년~2009년 치대병원장을 역임했다.

이번 페스티발은 박인권 위원장을 비롯한 준비위원단의 준비 속에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연아인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등장한 이는 초대가수 백지영. 백지영은 폭발적 가창력과 시종일관 세련된 무대매너로 연세 치대동문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백지영은 ‘사랑안해’, ‘내귀에 캔디’, ‘잊지 말아요’, ‘DASH’ 등 주옥같은 곡들을 열창했다.

2009 JAPAN CUP 1등 및 2009 피즘 아시아 챔피언에 빛나는 김민형 마술사의 현란한 마술 무대 역시 분위기를 돋구웠고, 연세대 치대 학생들의 화려한 무대와 미8군부대의 재즈연주가 가을 밤을 적셨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치협 이수구 회장을 대신해 이원균 부회장, 김세영 부회장이 참석하고, 서울 치대 홍예표 동문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최남섭 회장 등이 참가했다. -덴탈투데이-

▲ 초대가수 백지영
▲ 연세치대 동문회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홍순호 회장(좌), 김지학 신임회장(우)이 함께 연아기를 들고 있다.
▲ 연아동문 페스티발에 모인 연세치대 동문들.
▲ 자랑스러운 연아인상을 수상한 4회 정양(좌), 시상한 홍순호 회장(가운데), 함께 수상한 10회 이상호(우)
▲ 마술사 김민형의 무대가 분위기를 돋구웠다.
▲ 마술사 김민형
▲ 미8군부대의 재즈연주.
▲ 연아동문 페스티발 홍순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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