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 건 왜 감염되고 찢어질까?
내가 한 건 왜 감염되고 찢어질까?
  • 홍종락 교수
  • 승인 2013.08.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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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 2013 대한민국 임플란트 10대 합병증] Sinus Graft 초록

▲ 홍종락 교수(삼성서울병원)
상악동 점막의 천공은 상악동 골이식수술 중 발생하는 합병증 중 가장 발생 빈도가 높으며, 이식재의 전위 후 이물질로 작용하거나 출혈이나 상악동의 상주세균에 의한 감염을 야기할 수도 있기 때문에 크기에 따라 흡수성 콜라겐 막 등으로 이식재의 전위를 막는 처치를 고려할 수 있다.

상악 구치부의 임프란트 및 상악동골이식술 이후 상악동의 감염은 2.9 % 정도라고 알려져 있으며, 그 원인으로는 상악동 점막의 천공과 감염, 치근단병소에 의한 치성 감염, 수술 중 멸균 상태 유지 실패, 창상의 열개를 통한 감염 등에 의한 것이다.

상악동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상악동 점막에 손상을 주는 상악동골이식술이나 상악동거상술을 시행할 때는 osteomeatal unit의 patency를 확인하여 상악동의 정상적인 배출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이거나, 상악동에 병변이 현존하는 경우라면 수술 전 약물치료나 내시경 부비동술의 적응증이 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치료 부위 인근의 방사선 희박화 치근단병소는 수술 2개월 이전에 치료를 끝내야 하며, 상악동 점막상피 섬모의 생리적인 기능을 방해하거나 점막이 천공되지 않도록 외상을 최소화하는 섬세한 수술을 진행한다.

술후 급성 상악동염 발생시 항생제와 비충혈제거제를 사용하고, 종창과 파동이 존재할 경우 지체없이 절개 및 배농을 실시하면서, 2~3주 정도 근접 관찰하여야 한다.

적절한 보존적 조치를 취하고도 이식재를 제거하여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으며, 수술 전부터 내재하였던 비상악동 병변이 있었거나 수직적 골증대술 등을 동시에 시행한 경우 등은 예후가 좋지 않았다.

따라서 상악동 감염을 임프란트와 이식재의 제거 없이, 약물치료에 의해 보존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상악동의 생리적인 배출 기능이 유지되고 있어야 하며, 이식재나 임프란트는 감염의 원인이 아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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