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체크해야 할 치과치료 리스트
결혼 전 체크해야 할 치과치료 리스트
  • 윤덕종 원장
  • 승인 2014.05.21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윤덕종 원장(네모치과병원 홍대점)
결혼을 앞 둔 예비부부들은 결혼하고 싶은 계절로 봄과 가을을 가장 선호한다. 그러나 올해 가을은 윤달(양력 10/24~11/21)이 포함되어 봄, 여름 결혼식을 올리려는 예비신혼부부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6월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신부 성 모씨(여, 27세)는 평소 고르지 못했던 치아 때문에 고민이 앞섰다. “단 한번뿐인 결혼식 날 아름다운 미소로 활짝 웃고 싶은데 삐뚠 치열에 웃질 못하겠다”며 걱정했다.

본격적인 웨딩 시즌이 시작되며 누구보다 아름다워 할 신랑신부는 결혼 전 식장 예약부터 몸매관리까지 다양한 준비를 시작한다. 그렇다면 결혼 전 예비신혼부부가 체크해야 할 치과치료 리스트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새하얀 드레스와 대비된 누런 미소? ‘치아미백’

치아변색은 아름다운 미소를 방해하는 요소 중 하나다. 새하얀 드레스와 함께 하얀 치아를 드러내며 웃는다면 더욱 아름다운 신부로 기억될 것이다.

치아미백은 인체에 무해한 미백약제를 변색된 치아에 발라 레이저를 이용하여 치아를 희고 밝게 만드는 방식이다. 짧은 기간 안에 치아를 하얗게 만들어 주며, 치아를 삭제하거나 손상시키지 않는 가장 안전한 치료다.

비뚠 앞니치아 ‘라미네이트’로 감쪽같이

앞니가 벌어지거나 비뚤어진 경우 라미네이트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 치아교정의 경우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년이 소요된다. 또한 결혼을 앞두고 예비신혼부부들은 교정을 선택하기 망설여진다.

이때 일주일 정도 시간을 투자한다면 반듯한 치열을 완성할 수 있다. 라미네이트는 문제가 되는 치아의 표면을 얇게 0.5mm정도 삭제한 뒤 치아색과 유사한 세라믹 박편을 제작하여 치아 표면에 붙이는 술식이다.

앞니 치아 변화에 효과적이며, 치아교정처럼 장기간의 교정기간 없이도 교정효과를 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최근에는 치아삭제를 하지 않고도 할 수 있는 ‘무삭제 라미네이트’도 눈길을 끌고 있다.

결혼 전, 치열고민 결혼 후, ‘치아교정’으로

치아가 비뚤지만, 결혼을 앞두고 치아교정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바로 웃을 때 드러나는 교정장치 때문. 바쁜 결혼준비 탓에 치과를 내원하는 횟수를 지키지 못할 우려가 많기 때문에 결혼 후 치아교정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

만약, 치아교정을 하고 있는 신부 혹은 신랑의 경우, 웨딩 촬영 및 결혼식 당일 치아교정장치를 잠시 뺀 뒤 다시 치아교정장치를 부착하는 방식을 이용하게 된다.

‘충치’와 ‘잇몸질환’ 미리 예방하자

충치와 잇몸질환은 미리 치과 정기검진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하지 않는다면 더욱 악화된 상태를 만들게 된다. 특히 결혼 후 임신을 하게 될 경우 여성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잇몸이 건강한 상태였어도 잇몸질환이 발생될 확률이 높아진다.

임신 초기에는 입덧으로 인해 위산이 역류되며 구취와 충치의 발병도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스케일링과 충치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최근 결혼을 앞두고 많은 예비신랑신부들이 치과를 찾아 간단한 미백치료부터 라미네이트까지 다양한 치과치료를 받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결혼 준비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치아를 점검하고 개선한다면 결혼식 날 최고의 신랑신부가 될 것이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