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교정과 클리피씨 선호도 높아
세라믹교정과 클리피씨 선호도 높아
  • 박성연 원장
  • 승인 2014.08.13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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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연 원장(네모치과병원 명동점)
치아교정은 배열을 개선하여 심미적 변화뿐 아니라 충치와 잇몸병 예방을 도와 치아건강을 방지해 주기 때문에 치아건강을 위한 근본적인 치료다. 최근 교정환자들을 쉽게 볼 수 있을 만큼 치아교정으로 치과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높아지고 있다.

네모치과병원이 교정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선택한 교정장치 종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세라믹교정이 26%로 가장 많았으며 클리피씨 22%, 시크릿교정 15%, 레진브라켓 13%, 메탈 브라켓 6%, 데이몬브라켓 5%, 투명교정 6%, 콤비브라켓 5%, 설측교정 2%였다. 국민교정이라고 불릴 만큼 세라믹교정과 클리피씨의 선호도가 높은 이유는 뭘까?

대한치과교정학회는 치아교정환자 1086명을 대상으로 ‘교정치료를 받는 어려움’을 조사한 결과 치료기간(567명), 고가의 비용(304), 이물감(105명), 음식을 먹기 어려움(188명), 장치가 눈에 띄어 사회생활에 지장이 있음(203명) 등의 답변이 주류를 이뤘다. 이처럼 다양한 치아교정의 단점들을 보완해주는 대표적인 장치로 세라믹교정과 클리피씨를 손꼽는다.

세라믹교정은 치아와 유사한 색상의 단단한 세라믹 재질로 만들어진 교정장치로서 메탈 교정장치의 심미성을 개선시킨 치아교정방법이다. 쉽게 착색이 되지 않고 강도 역시 좋다는 장점을 가진다. 메탈장치보다 비용이 비싸지만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며 다른 교정장치에 비해 비교적 저렴해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클리피씨는 자가결찰 교정장치 중 하나로, 일반교정장치 브라켓과 달리 클립이 달린 형태로 와이어를 고정시켜 흔히 ‘똑딱이’라고도 부른다. 교정장치와 철사 사이의 마찰력을 최소화해 치아이동속도를 높여 3~6개월가량 교정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또한 교정용 와이어를 자체 내에서 고정시켜 주기 때문에 마찰이 감소되고 통증도 거의 없다. 기존 교정장치는 3~4주에 한번 꼴로 내원해야 하지만 클리피씨는 약 6~8주에 1회 내원해도 충분하다. 다만 기존 브라켓 장치보단 크다는 점이 단점이긴 하지만 치아와 유사한 색으로 심미적인 면에선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세라믹교정과 클리피씨는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부분을 중시하는 환자들에게 추천하는 교정장치이다. 트렌드에 맞춰 따라가기보다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나에게 맞는 교정장치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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