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치아에 문제가 생긴다면?
추석연휴 치아에 문제가 생긴다면?
  • 최용석 원장
  • 승인 2014.09.0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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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석 원장(네모치과병원 강남점)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한가위 맛있는 명절음식이 빠질 수 없다. 하지만 유난히 딱딱하고 쫀득쫀득한 명절음식들로 치과를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연휴 동안 진료를 하는 치과도 찾기가 힘들어 며칠 동안을 통증과 싸워야 한다. 갑자기 생긴 치아 응급상황에 따른 대처방법을 알아두면 좋다.

음식물이 치아 사이에 끼거나 사랑니가 아파 잇몸이 붓고, 충치관리를 소홀히 하여 통증을 느끼는 등의 원인으로 부은 잇몸과 치통은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잇몸이 부었을 경우엔 얼음찜질을 하고 진통제를 섭취한다. 더 심한 치통으로 진통제도 들지 않을 경우엔 아픈 치아에 얼음을 물고 있으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명절음식으로 인해 보철물이 빠질 수 있다. 섣불리 빠진 보철물을 끼웠다가는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빠진 이로는 씹지 말고 보철물을 잘 보관해 놨다가 치과에 가져가야 한다.

치아교정 중인 환자들은 음식을 먹다 브라켓이 떨어지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빠른 시일 내에 치과에 방문하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교정 와이어가 잇몸을 찌르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고향에 가기 전 치료중인 치과에 들러 왁스를 챙겨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치아가 빠진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치과를 방문해야 치아를 살릴 수가 있다. 우선 빠진 치아는 식염수나 우유에 담궈 건조해지지 않도록 잘 보관하여 진료가 가능한 치과를 찾아 응급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신경치료, 임플란트 치료 중이라면 금주해야 한다. 신경치료와 임플란트는 일반적으로 기간을 두고 나눠서 진행되는데 치료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음주는 치통을 유발할뿐더러 회복속도 또한 더디게 하기 때문이다.

명절엔 고기, 전, 질긴 야채 등 음식물이 치아 사이사이에 낄 수 있다. 특히 잇몸이 약해진 40대 이상의 성인남성들에게 잘 나타난다. 칫솔질이 상대적으로 힘겨운 어금니 쪽에 발생하고 시큰시큰한 증상을 유발하기도 하므로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하여 음식물을 깨끗하게 제거해야 한다.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건강한 치아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음식 섭취에 주의하고 올바른 칫솔질을 통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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