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진 치아 방치하면 화근
빠진 치아 방치하면 화근
  • 임용모 원장
  • 승인 2014.09.17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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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용모 유림치과병원 대표원장
대부분의 사람들은 치아 문제로 인해 치과 진료를 받게 된다. 오복 중 하나가 치아 건강이라는 말이 있듯이 치아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치과 진료를 통해 치아 건강을 항시 살피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다.

어릴 적에는 ‘유치'가 빠지는 경험을 겪는다. 이후 성인기에 도달하며 ’영구치'가 나면서 치아는 완전히 자리잡게 된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잇몸 질환, 관리 소홀 및 실수로 인해 영구치가 빠지는 경험을 겪기도 한다.

문제는 이렇게 빠진 치아 공간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이다. “치아 하나 없어도 음식물만 잘 씹히니까 괜찮아", ‘별로 불편하지 않은데 굳이 비용 들여가며 임플란트 등의 치료를 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기 마련인데, 이는 큰 착각이다.

빠진 치아 부분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주변 치아들이 빠진 쪽으로 기울어지게 되고, 이는 곧 ‘공간 벌어짐’이란 최악의 상황을 초래한다. 그리고 반대편 치아가 정출되어 교합의 불균형도 생긴다.

이런 현상에 의해 공간이 점차 벌어지면서 자연스레 저작 기능에도 문제가 생기게 되고 소화 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다. 아울러 음식을 섭취할 때마다 이 공간 사이에 음식물이 끼게 되고 공간은 더욱 벌어지게 된다.

음식물이 끼이면서 부패하여 잇몸 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치아가 없는 부분을 사용하지 않고 한쪽으로만 음식물을 씹게 되어 악관절 불균형이 찾아올 수도 있다. 여기에 고르지 못한 치열로 인해 심미적으로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치아가 빠진 빈 공간은 임플란트로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임플란트란 자연 치아의 뿌리 및 치관을 인공치아로 대체하는 치료를 말한다. 잇몸뼈를 절개한 뒤 여기에 인공치근을 심어주고 그 위에 자연치아 모양과 매우 흡사한 인공치아를 식립하는 원리다.

임플란트 치료는 자연치아와 비교해 모양이 별반 차이가 없을 뿐 아니라 매우 단단하여 저작 기능에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최근에는 가격 또한 많이 낮아져 대중들에게 인기가 높은 치료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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