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네이트! 생각을 바꾸자!
라미네이트! 생각을 바꾸자!
  • 이승규 원장
  • 승인 2014.10.07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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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 월드미팅 2014 초록

심미 보철 영역에 있어서 ‘라미네이트’라는 단어가 주는 매력은 분명합니다. 치과의사가 알고 있는 라미네이트의 교과서적인 정의와는 다르게 일반 치과 환자들은 라미네이트의 의미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환자들이 생각하는 라미네이트란 인공 세라믹 물질을 이용해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를 갖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 라미네이트를 원하는 환자들의 구강 내 조건을 보면 치과의사가 알고 있는 라미네이트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근관 치료 후에 크라운을 하더라고 환자 본인은 라미네이트를 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분명 크라운과 라미네이트는 몇 가지 차이가 있습니다.

첫째, 치아 삭제가 다릅니다. 흔히 라미네이트는 크라운의 1/2만 삭제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크라운과 라미네이트의 삭제 방법은 접근 방향에 있어서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둘째, 색조 재현이 다릅니다. 크라운은 다소 오팩한 코어를 가지고 있고 두께가 있지만, 라미네이트는 코어가 없이 상대적으로 얇기 때문에 접착 후에 지대치 조건에 따라 색조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가 원하는 색조를 얻기 위해 몇 가지의 시행착오가 필요합니다.

셋째, 접착 방법이 다릅니다. silica-based 완전 도재관의 경우, 라미네이트 접착 방법과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레진 세멘트의 중합 방식이라든지 세멘트의 색조 선택 등 몇 가지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이처럼 크라운과 라미네이트는 분명 차이점을 가지고 있으나 크라운 수복에 익숙한 임상가들은 라미네이트를 크라운과 동일하게 접근해 치료하고 있습니다.

본 발표에서는 라미네이트 수복 과정에 있어 기존의 통상적인 생각을 바꾸어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승규 원장/4월31일치과>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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