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성 있는 임플란트 갖추기
예지성 있는 임플란트 갖추기
  • 오영학 원장
  • 승인 2014.10.07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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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 월드미팅 2014 초록

임플란트를 치과임상에 도입한 지가 17년이 지났다. 지금 나의 임상을 되돌아보면 참 많이 변했다.

처음에는 rough surface implant가 위험하다고 경계를 한 적도 있고 1 stage implant는 실패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얼마나 망설였는지 모른다. Submerged type의 internal connection type implant가 유행할 때는 fixture가 찢어지거나 크라운이 침하되어 교합이 낮아지지 않을까 걱정도 했다.

지금 생각하면 기우인 것도 있었고, 걱정이 현실로 다가온 것도 있다. 임플란트는 그 사용 기간이 축적되는 만큼 문제점도 많이 보완되고 발전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임플란트 시술의 연륜이 쌓이다 보니 치주염과 비슷한 임플란트 주위염을 심심찮게 접하게 된다.

일찍 발견한 경우에는 운 좋게 해결해서 잘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환자가 너무 늦게 내원하여 이미 다 망가져서 오는 경우도 있다. 임플란트에 대해 산전수전 다 겪진 않았지만 그래도 임플란트 주위염까지 경험하고 나니 어떤 임플란트를 사용하면 그래도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오래 유지시킬 수 있을지 고민한다.

submerge type의 경우에는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겼을 때 염증부위로의 접근이 용이하여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물론 지대주와 크라운을 분리하고 재부착할 수 있도록 만들었을 때의 얘기다.

경영과 진료 효율성을 높이고 좋은 임상결과를 얻기 위한 효과적인 임플란트 시스템을 갖추려고 이런저런 고민을 많이 했다. 이제는 술식이 많이 간편해지고 시스템도 최소화되어 시술을 하는 모든 의료진의 고민과 혼란스러움을 현저하게 줄인 것 같다.

물론 임상을 하는 한 개인의 생각이다. 그래도 경험적 임상자료가 도움이 될까 하여 임플란트 주위염까지 고려한 임플란트 시스템 구축과정을 조심스럽게 소개하려 한다. <오영학 원장/송파올(All)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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