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 고경이 소실된 환자의 보철 수복 증례
교합 고경이 소실된 환자의 보철 수복 증례
  • 허유리 교수
  • 승인 2014.11.21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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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대한치과보철학회 추계학술대회 초록

▲ 허유리 교수(조선대 치전원 치과보철학교실)
구치부 교합의 붕괴는 정상적인 교합평면을 소실시키고, 과도한 마모를 일으켜 수직고경을 감소시킨다. 수직 고경의 감소는 심미적, 기능적 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측두하악관절에 과하중을 야기하고 근신경계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새로운 교합평면과 수직고경을 설정할 때는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분석이 필수적이다. 또한 저작근과 신경계의 적응에 대한 평가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본 증례는 43세 남자 환자로 이가 엉망이어서 치료받고 싶다는 주소로 내원하였다. 전반적인 치아의 마모와 구치부의 다수치아가 상실된 상태로 수직고경이 감소한 상태였고 상악골과 교합평면이 좌측으로 침하되어 있었다. 측두하악관절의 과두는 편평하고 우측 악관절의 통증과 개구시 관절잡음을 호소하였다.

모형분석을 통하여 4mm 의 수직고경을 거상하기로 결정하였고 중심위로 유도하여 교합안정장치를 장착하였다. 턱관절의 통증 및 관절잡음이 개선되어 지대치 삭제 후 임시 수복물을 장착하였다.

환자는 5개월간의 임시 수복물 적응 기간을 가졌으며, 특별한 임상 증상과 불편감이 없음을 확인하였다. 이후 최종인상을 채득하고 적응된 임시 수복물의 수직고경 및 중심위 상태의 교합을 최종 수복물에 적용하여 통상적인 방법으로 보철물을 제작하였다.

이상과 같이 구치부 상실과 마모로 인해 수직 교합고경이 감소된 환자에서 수직고경의 거상을 동반한 보철수복을 통해 심미적, 기능적 회복을 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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