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교합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 달라져
부정교합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 달라져
  • 황해상 원장
  • 승인 2016.07.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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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상 원장(대구 예미안치과)

흐트러진 치열을 가지런히 하기 위해 치아교정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비뚤어진 치아를 고르게 만들어 주걱턱이나 돌출입, 그리고 덧니 등을 개선하여 심미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

그러나 부정교합은 단순한 미용 목적보다는 치료의 일환으로 충분한 상담 후에 교정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부정교합은 치아의 기능을 방해해서 충치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발음이나 음식을 씹는 저작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치아교정을 통해 정상적으로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정상교합은 위아래 치아가 정상적으로 맞물리고 위턱과 아래턱의 관계가 정상적일 때를 말한다. 그에 반해 부정교합은 아래위 턱의 치아가 가지런하지 못하거나 정상적으로 맞물리지 못하는 상태로 정도에 따라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1급 부정교합은 위, 아랫니를 다물었을 때 어금니는 정상으로 맞물리지만, 앞니의 치아들이 가지런하지 못하고 비뚤비뚤한 상태에 해당한다.

2급 부정교합은 윗니의 턱뼈가 아랫니의 턱뼈에 비해 크거나 윗니가 앞으로 돌출된 상태이며, 3급 부정교합은 이와는 반대로 아래턱이 윗니 턱뼈보다 앞으로 튀어나온 상태로 흔히 '주걱턱'으로 불리고 있다.

부정교합의 정도가 심해질수록 음식물을 섭취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발음의 문제 등 기능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돌출입, 주걱턱, 안면비대칭 등의 심미적인 측면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치아교정치료는 부정교합의 종류나 정도 등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고 1∼2년 정도의 오랜 치료 기간을 필요로 하므로 치료 전 정확한 검진과 분석 통해 적합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여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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